2009-08-07

사용자 경험에 미쳐라!

'사용자 경험에 미쳐라!'라는 책은 괜찮은 UX 소개서이며 전체적인 내용은 UX 디자인의 필요성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다.

UX 디자인은 제품이 아닌 사용자의 경험(제품의 사용전과 사용후까지)을 디자인하는 것이며 이제 제품은 하나의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 UX디자인의 필요성을 인지했다고 해서 뭔가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디자인은 조직의 능력이라는 사실이 변화의 물결을 방해하는 장애물로 작용한다. 혼자서 UX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변화하려 해도 조직 안에 그 문화가 녹아 들지 않으면 빛을 발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도 UX디자인이 필요하다는 생각만 퍼져도 많은 변화가 있을 듯 싶다. 당신이 UX디자인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면 이 책을 팀원들에게 소개하면 좋을 것 같다.

책의 내용 중 인상적인 내용을 정리해 보았는데...
대부분은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창조라는 행위는 어떠한 근거나 기반도 없이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기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진흙탕속에서 이루어진다. 무엇인가를 발견해내는 과정은 항상 산만하며 이것저것 탐구해보는 일이 항상 위험하다. - 스콧 버쿤
로열티는 훌륭한 경험의 반복으로 만들어진다.
고객의 통제가 목적도 아니고 달성될 수도 없음을 이해하고 오히려 고객의 경험을 통제하는 것을 포기하라! - 트위터의 예만 보더라고 유저의 사용 행태와 문화를 시스템적으로 뒷받침 해 준다. 하지만 조사와 적응도 중요한 요소지만 탐험의 과정(미래의 창조)도 필요하다.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반복적인 프로세스 만들기(애자일 방법론과 연관) - Balsamiq Mockup과 같은 소프트웨어가 유용하다. 다음에 Balsamiq Mockup에 대한 포스팅이 들어갑니다.^^
불확실성의 포용, 고객과 공감,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만드는 능력은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다.
소프트웨어는 이제 제품이 아닌 사용자와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불러 일으키는 변화무쌍한 과정이다.
아이디어 퀄리티의 부족을 보상해 줄 새로운 제품 프로세스를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어떠한 프로세스를 거친다고해도 평범한 아이디어가 비범하게 바뀔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 로버트 G. 쿠퍼

드디어 UX세계의 문을 열었군요. 오늘도 무궁무진한 세상의 문 하나를 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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